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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그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델 이지연이 주고 받은 문자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오전 한 매체는 이병헌과 이씨가 주고받은 문자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지연은 걸그룹 출신 다희와 함께 이병헌과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 9월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오는 15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이병헌과 이지연의 문자가 공개되면서 이병헌을 향한 여론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어 이병헌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일단 매체 인터뷰에서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며 유감이다. 강경하게 법적대처를 검토 중"이라고 짧게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