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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유재석
단상에 오른 유재석은 "정말 몰랐다. 제가 무슨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당황한 듯 운을 뗐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3', '나는 남자다'를 했지만 모든 면에서 있어서 제가 상을 받는 게 맞는 일인가 싶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유재석은 2005년 처음 K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뒤 이후 MBC와 SBS 연예대상을 9회나 수상했지만 KBS에선 5차례 후보에 올랐을 뿐 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유재석은 지난해 무관에 그친 한도 함께 풀었다.
유재석은 2005년 첫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후 2006~07년 MBC 연예대상 대상 2연패를 이뤘고 2008년엔 SBS에서 처음 연예대상 정상에 올랐다.
2009년엔 연예인 처음으로 MBS와 SBS 대상 2관왕을 차지했으며 2010년 MBC, 2011~12년 SBS에서 대상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