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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임창정
병만족은 본격적인 먹을거리 사냥을 위해 태평양 바다탐사팀과 낚시팀으로 나눠 탐사를 시작했다. 놀라운 요리 솜씨와 동생들을 챙기는 섬세한 면모로 '정글 엄마'라 불리는 임창정을 필두로 병만족 원년멤버 류담과 박정철, 신입멤버 서지석이 본격 민물 낚시를 시작했다.
병만족은 생존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어진 생존키트로 낚싯줄과 낚싯바늘만 받았다. 마치 원시시대의 낚시법으로 되돌아간 듯한 열악한 환경에 임창정은 "물고기가 웃겠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임창정이 만들어 준 낚싯대를 받은 신입멤버 서지석의 낚싯줄에 첫 번째 생선이 걸려들더니, 줄줄이 다섯 마리를 낚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임창정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그동안의 허당 면모를 벗고 뜻밖의 낚시왕으로 거듭난 서지석은 임창정에게 "형이 모두 만들어 준 덕분"이라며 그 영광을 돌렸고, 임창정은 정글 코난에 이어 진정한 '임태공'으로 등극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