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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이날 서성민은 "원래 (결혼전)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받아주신다"며 "또 결혼 한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밝혔다.
또 "결혼반대가 얼마나 심했냐"는 질문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라며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파니는 지난해 방송된 '세바퀴'에 출연해 "결혼 전에 시부모님이 찾아오셔서 펑펑 우시면서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뱃속에 아기가 있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릎 꿇고 빌면 받아주실 줄 알았다"며 "마음고생을 하는 과정에서 아기가 유산됐다"고 밝혔다.
또 "결혼할 때 아무래도 이혼녀에 애엄마니까 싫어하셨다"며 "지금도 전화를 하면 받아주시지 않고 아직까지 인사도 제대로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파니는 지난 2012년 4월 필리핀 세부의 한 리조트에서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해 12월 둘째 딸을 낳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