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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과거 비밀 결혼식을 올렸던 세부를 찾아 추억을 회상했다.
이파니는 "세부 바다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시선 때문에 자유롭게 데이트를 즐기기 어려웠다"며 "본래 혼인신고만 하려 했는데, 세부에 거주하는 양아버지가 결혼식을 올리라고 재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파니는 "친구 2~3명만 초대해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 속 아름다운 장면과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아들, 딸과 함께 세부를 찾은 이파니 서성민 부부는 당시 결혼식을 회상하며 이파니는 "결혼식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데, 서성민이 몇 년 뒤 (어르신들을) 다 모시고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서성민은 "나중에 한국에서 (부모님을) 다 모시고 다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파니는 지난 2012년 4월 필리핀 세부의 한 리조트에서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해 12월 둘째 딸을 낳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