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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미스터 백 장나라'
특히 25일 방송된 '미스터백' 마지막 회에서는 점점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는 시한부 사랑으로 애간장을 녹였던 최신형과 은하수의 사랑이 결국 해피엔딩을 맞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행복감을 안겼다.
장나라는 은하수 역을 맡아 기쁨-새침-삐짐-만취-눈물-화이팅-설렘-행복 등 물오른 은하수 연기로 로코퀸의 위상을 100% 입증. 언제 어디서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장나라표 러블리 매력에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장나라는 극중 대한(이준)에 대한 오매불망 사랑을 보여준 동갑내기 배우 박예진과 딱 붙어 앉아 친분을 자랑하는 껌딱지 인증샷을, 하수에 대한 외사랑을 보여줬던 이준과는 닮은꼴 엄지샷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 끝까지 케미 돋는 호흡을 맞췄던 신하균과는 아쉬움이 가득 서린 커플샷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마지막 촬영에 대한 섭섭함을 지워내려는 듯 틈틈이 생기발랄한 웃음과 함께 V자를 그리는 셀카 열전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장나라는 "은하수라는 새로운 아이를 만나, 원 없이 행복했다"며 "그래서 은하수를 떠나보내야 하는 것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4년은 '운널사' 미영에 이어 '미스터백'의 은하수까지 너무도 가슴 벅찬 해였던 것 같다"며 "유례없던 한파에 떨고 빡빡한 스케줄로 촬영장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마냥 설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도 너무 기쁜 일"이라며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과 호흡이 잘 맞았고, 이들 덕분에 즐거웠다. 이제 모두들 두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길 바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 후 "다음번에는 더욱 새로워진 장나라가 돼서 돌아오겠다"고 애교 섞인 약속을 남겼다.
한편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스터백' 최종회는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8.8%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