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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만난 김혜자 "요즘 아역들 어른 수준, 깜짝 놀랐다" 왜?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2-19 10:26



JTBC 뉴스룸 김혜자 손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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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가 아역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김혜자는 12월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 제작 삼거리픽처스)에서 아역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날 김혜자는 "난 아이들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요즘 아역들은 아역이 아니다. 연기 수준이 어른이다"며 "우는 연기를 하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짜 슬퍼서 울더라. 매 순간 깜짝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또 "우리 영화는 이러한 아이들이 나오는 만큼 이야기가 발랄하다. 순한 이야기다"며 "요즘 험한 뉴스가 많지 않냐. 그리고 영화가 순하면 재미 없을 것 같지 않냐. 근데 그렇지 않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재밌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 작품. 12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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