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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조진웅, "이선균, 형제 생긴것 같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2-17 19:03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선균과 조진웅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MC는 김혜수와 유준상이 맡았다.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2014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한 결과다.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갱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후 5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stchosun.com

조진웅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조진웅은 '끝까지 간다'에서 빈틈없는 강인함과 능청스러움을 갖춘 신선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변호인' 곽도원, '제보자' 이경영,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유해진, '군도:민란의 시대' 이성민을 제치고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안경끼세요. '끝까지 간다' 영화로 시작했다. 감사해야 할 분들이 참 많다. 이 영화는 나에게 있어서는 세상을 살아가며 큰 힘이 되는 형제를 선물해주신 것 같다. 우리 스태프, 이선균 형님. 나에겐 큰 형제들이 생긴 것 같다. 너무나 영화에 지대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잘 해야죠. 열심히 할 거고 홍보할 때는 두 주연배우의 그러더니 상은 조연상이다. 아무튼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들, 사랑하는 아내도 너무 고맙다. 연말에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영화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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