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임시완, "곽도원에 맞고 속 시원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2-17 18:29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임시완과 이성민이 시상을 하고 있다.

이날 MC는 김혜수와 유준상이 맡았다.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2014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한 결과다.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갱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후 5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stchosun.com/2014.12.17/

임시완이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인기스타상을 받은 임시완은 '가장 많이 나를 때린 사람'을 꼽는 질문에 "답정너라고 하나. 답은 정해져있는데…"라며 "곽도원 선배님이 가장 많이 때리셨는데 나는 속 시원했다. 라면 국물로 맞았을 때도 다음날 라면 먹고 싶어서 라면 먹고 잤다. 오히려 나를 때린 선배님이 마음고생 많이 하셨다. 그래서 괜히 죄송한 생각도 든다. 오늘 뵈니까 반갑다"고 답했다.

특별취재단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