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세경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MC는 김혜수와 유준상이 맡았다.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2014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한 결과다.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갱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후 5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stchosun.com
신세경이 여진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신세경은 '김혜수와 붙으면 누가 이기겠느냐'는 질문에 "내가 감히 어떻게 선배님과…"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멜로가 하고 싶다. 여진구가 성인이 된다면…"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유준상은 "여진구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많은 여배우들이 기다리고 있다. 빨리 성인이 돼 돌아와 달라"고 눙쳐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