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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논란`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 하차

기사입력 2014-12-02 18:46 | 최종수정 2014-12-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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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

총각행세로 논란을 일으킨 에네스 카야(30)가 JTBC '비정상회담' 하차를 결정했다.

에네스는 현재 출연중인 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 영화의 발견'에서도 하차한다. 프로그램에서 신작 영화 소개 내레이터로 활약한 그는 최근 직접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유생'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네스는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에네스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후 논란에 휩싸였다.

에네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에네스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 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화가 난다"며 에네스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글과 함께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에네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상대 남성은 "(우리는) 벗고 있을 때만 걸리는 훨씬 좋은 인연이지", "난 너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우리 섹시 귀요미 예쁘니" 등의 연인 사이에서 쓸 법한 내용의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

또한 이 여성은 해당 글을 올린 후 에네스한테 연락이 왔다고 주장하며 "에네스야. 할 말 있으면 전화하지 말고 카톡으로 보내라. 목소리도 듣기 싫다"고 적기도 했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글에 관한 사실 여부가 불거졌고, 피해자라고 밝히는 여성들이 추가로 나타나 더욱 논란은 커졌다.

현재 에네스가 출연 중인 JTBC '비정상회담' 측은 복수 매체를 통해 "에네스 논란을 조금 전에 접했다. 사실 확인을 먼저 해야 할 것 같다"며 "당황스럽다. 사실 확인을 해야 하는데 현재 에네스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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