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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에 중국대표 장위안 '눈물'...뭐라고 했기에?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7:30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에 중국대표 장위안 눈물...뭐라고 했기에?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에 중국대표 장위안 '눈물'...뭐라고 했기에?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의 소신발언에 중국대표 장위안이 눈물을 쏟았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의 코너 '글로벌 문화 대전'에서는 세계의 국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프랑스 대표 로빈은 라인강을 두고 나뉜 독일과 프랑스에 관해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다니엘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사실 독일이 잘못하지 않았느냐"며 과거 역사를 자연스럽게 인정했다.

이어 그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은 라인강 왼쪽 지역을 프랑스에게 내줬다"며 "30년 후에 국민 투표로 귀속을 결정하기로 합의했고, 전쟁 보상금을 지불한 후 독일 땅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니엘은 "한국 사람들 중에 히틀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며 히틀러 관련 발언을 했다. 다니엘은 "사실 한국에서 가끔씩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잘 몰라서 그런 것 같은데 히틀러가 멋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며 "그러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택시를 타다가 기사 아저씨한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독일 사람으로서 내리고 싶다"며 불편한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독일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잡혀간다"며 "히틀러는 어떤 면에서도 좋게 보면 안 되고, 정말 악마였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의 말을 듣고 있던 장위안은 "독일이 한 말 중에 자연스럽게 잘못한 걸 인정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 프로그램 하기 전에는 나의 마음은 닫혀 있었지만, 점점 마음이 열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장위안은 "나중에는 우리 언젠가 싸우지 않고 국경선도 없는 날이 오면 진짜 좋겠다"며 "아시아도 유럽 연합처럼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정말 남자네요",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정말 개념발언인 것 같아요",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우리나라 사람들이 본 받아야 할 것 같네요",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발언, 장위안이 눈물을 흘려서 깜짝 놀랐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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