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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악플러 30대女 "남편이 수지 팬 질투나서"…네티즌 "못났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2-02 16:56


수지," 죽어버렸음 좋겠다"는 악플러에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 답변...'씁쓸'

"남편이 수지 팬이라 질투나서..." 악플러 잡고보니 30대 여성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20·본명 배수지)를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지의 트위터에 악의적인 댓글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 여성 회사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수지의 트위터에 "연예계에서 추방되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 등 포함해 총 다섯 차례 악성 댓글을 남겼다. 또 조사 과정에서 "수지를 좋아하는 남편에게 질투심을 느껴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당시 A씨가 남긴 글에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는 답글을 달았고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자신이 쓴 글을 삭제했다.

수지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1일 "댓글을 쓴 누리꾼을 찾아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수지 악플러 불구속 입건 소식에 네티즌은 "수지 악플러, 남편이 수지팬이라서? 못났다", "수지 악플러, 30대 여성이 무슨 일로 스무살 짜리에게", "수지 악플러, 남편 질투때문이라니 어이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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