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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옥주현 같은 아이돌 뮤지컬 배우 "밥그릇 빼앗는 것 같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27 11:20


정선아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아이돌 가수의 뮤지컬 진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타고난 딴따라' 특집으로 뮤지컬배우 정선아, 한선천, 배우 오만석, 고창석이 출연했다.

이날 정선아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는 나라고 잘난척 했냐"는 질문에 "내가 너무 솔직해서 욕먹는 스타일이다. 자신감이 넘친다기 보다는 요즘 참 많은 친구들이 잘 하더라. 노래 못하는 친구들도 없고"라며 "옥주현은 이제 나와 함께 가는, 동맹맺은 친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선아는 아이돌이 뮤지컬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선아는 "솔직히 초반에 아이돌이 뮤지컬로 진출하는 게 굉장히 싫었다"며 "사실 우리 밥그릇을 빼앗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아이돌 가수이면서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MC 규현은 고개를 숙이며 당황해 했다.

그러자 정선아는 "하지만 몇몇 친구들을 겪어보면서 내 생각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며 "정말 열심히 하더라. 이제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정선아 옥주현과 동맹맺은거 보니 편견? 듯", "정선아 옥주현과 투톱, 아이돌 배우 편견은 이제 그만", "정선아 옥주현과 견주는 투톱 아이돌 배우들의 입지 커진 듯", "정선아 옥주현처럼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들 이제는 인정하네", "정선아 옥주현과 더불어 아이돌 배우들 편견 잘못 됐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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