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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탈락' 스윙스 현역 입대 "살 엄청 빼서 다녀오겠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20:57



'카투사 탈락' 스윙스, 현역 입대

'카투사 탈락' 스윙스, 현역 입대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의 훈련소 입소 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래퍼 딘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군인이 되었을 2014년의 주인공 스윙스형 올 한 해 쭉 고생했으니깐 들어가서는 좀 일 걱정하지 말고 편히 있다 오십쇼! 면회 갈게요! 우리에겐 너무 이른 아침이라 상태 메롱인 건 안 비밀! 충성 문지훈! 쭉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윙스는 짧은 머리를 한 채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스윙스는 매드클라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딘딘과는 팔짱을 낀 채 입소 전 마지막 우정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날 스윙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육군 현역 군 입대 소감을 전했다.

스윙스는 "군대 가기 딱 좋은 날이다. 지금 차타고 부모님,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가는 중"이라며 "인사 못 드린 분도 죄송해요"라고 살뜰히 주변 사람들을 챙겼다.

이어 "꼭 하고 싶었던 말 참다가 이제 하는데, 제 정규 3집 '빈티지 스윙스' 멀리 내다보고 낸 앨범이에요. 와인처럼 몇년만 익어버리게 해줘요. 사랑합니다. 살 엄청 빼서 다녀올게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스윙스는 군입대 하는 자신을 위해 위해 팬들이 제작한 '지훈아(스윙스 본명) 기다릴게'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언급하며 "사진 보고 감동했어요. 세상에 착한 사람 정말 많아. 평화. 힘"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카투사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스윙스는 2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제306보충대에 입소했다. 그는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동안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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