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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이태환, 6시간 수중 촬영 '투혼'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09:12


사진제공=판타지오

MBC 월화극 '오만과 편견'에 열혈 수사관 강수 역으로 출연 중인 이태환이 수중 촬영 비하인드 사진들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 8회에서는 강수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악몽을 꾸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물에 대한 강수의 트라우마를 보여준 이 장면은 한열무(백진희) 동생인 한별의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장면과 교차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태환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기도 포천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태환의 수중 촬영 장면들을 공개했다. 이태환은 깊이 내려갈수록 낮아지는 수압 때문에 코피까지 흘려가며 투혼을 펼쳤다. 이날 촬영은 대략 6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가까스로 오케이 컷이 난 후에야 해맑게 이태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태환은 "물을 크게 무서워하는 편은 아닌데 워낙 깊었던 터라 수압 때문에 귀도 아프고 숨쉬기 조차 힘들었지만 극 중 중요한 장면이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더 필요한 장면이라면 기꺼이 열심히 임하겠다. 저뿐만 아니라 온 스태프들이 힘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오만과 편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태환이 속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는 지난 18일 첫 번째 싱글 '5URPRISE 1st SINGLE-From my heart'를 발매했으며, 오는 12월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 중국, 대만, 베트남 등 본격적인 아시아 6개국 투어에 나선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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