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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메이비 결혼, 프러포즈 멘트는? "네가 나랑 같이 살면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02:02


윤상현 메이비 결혼

'윤상현 메이비 결혼'

배우 윤상현(42)이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와의 결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윤상현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방송 말미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윤상현은 "결혼하고 싶어진 지는 꽤 됐다. 39세 때부터 그랬다"며 "사실 오늘 처음부터 긴장했던 이유가 이야기할 게 있어서 그랬다. 그것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여서 집중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만나는 친구가 있다. 빠르면 내년 초에 결혼할 생각이다"라며 "얼마 만나지는 않았지만 확신이 들어서 결혼하고 싶다. 내가 바랐던 그런 여자다"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프러포즈에 대해 "그 친구가 음식을 해준다고 집에 장을 다 봐서 온 적이 있다. 주방에서 요리하는 뒷모습을 보고 결심했다. 어렸을 때 부엌에서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과 너무 맞아 떨어지는데 예뻐 보이고 아름다웠다"며 "그래서 같이 음식 먹으면서 확실하게 마음을 정했다. '네가 나랑 같이 살면서 우리 엄마 좀 도와줘'라고 했더니 그 친구도 좋아하더라"고 털어놨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여자친구에 대해 윤상현은 "6살 연하다.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해준다.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화면에는 윤상현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메이비의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상현은 "솔직히 요즘 되게 행복하다"며 "내년 설 전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이에 윤상현과 친분이 있던 김광규는 배신감에 "내가 반대하면 결혼 못 한다"며 억지를 부렸고, 윤상현은 "어떻게 만난 여잔데 형이 반대를 하느냐. 정말 힘들게 만났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윤상현은 "같이 앞마당에서 강아지도 키우고, 아이 낳아서 같이 놀기도 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모자란 나를 선택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메이비에게 애정 가득한 영상편지를 보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윤상현 메이비 결혼, 김광규 반응이 정말 웃기다", "윤상현 메이비 결혼, 입가에 미소가 멈추질 않는 듯", "윤상현 메이비 결혼, 진짜 행복한 것 같다", "윤상현 메이비 결혼, 선남선녀가 따로 없네", "윤상현 메이비 결혼, 확신이 들었을 때 바로 결혼하는 게 좋다", "윤상현 메이비 결혼, 꿈꿔온 여자였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상현과 메이비는 지난 4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7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내년 2월 8일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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