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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예련이 감독으로도 활동중인 유지태의 연출작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날 차예련은 또 "처음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는 의아했다. 결혼도 하지 않았고 어렸을 때라 더 그렇다"며 "나는 키도 크고 말라서 아이를 낳았던 몸이라고 하기에 어색한 면이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어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엄마 연기 외에 영어 연기를 한다는 것에 조금 망설였지만 실제 연기를 해보니 다른 영화들 보다 감동적인 느낌을 살리기에 편했다. 아이와 남편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아이가 대여섯 살 정도 되는데 가끔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었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