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박지수, "청룡영화상, 인생의 큰 사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이 열렸다. 배우 박지수가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신세계'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황정민과 '감시자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효주, 남우조연상 수상자 '관상'의 이정재, 여우조연상 수상자 '소원'의 라미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신인남우상을 거머쥔 여진구, 신인여우상 수상자인 '마이 라띠마'의 박지수 등 영광의 주인공들 6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핸드프린팅 행사는 봉만대 감독이 MC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2014년 피날레를 장식할 한국영화 축제의 밤,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2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김경민 기자 [e-mail]

박지수가 핸드프린팅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이 진행됐다.

박지수는 "청룡영화상은 저에게 인생에서 큰 사건인 것 같다. 작년 생각을 해보면 청룡영화상으로 인해서 지금 배우의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의 축하와 응원을 해주신 게 아직도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뒤의 이 자리가 항상 좋은 감정으로, 좋은 기억을 떠올릴 것 같다. 행복한 일이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청룡에서 상 받은 건 챔스에서 우승한 것과 같다고 하더라. 선배들과 이런 자리에 있는 게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제35회 청룡영화상은 12월 17일 오후 5시 45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