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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누나' 나영석PD, 김자옥 별세 소식에 "슬프고 경황없다"…이외수 "마왕 이어 공주님도 가셨네" 애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11-16 14:52



나영석 김자옥 별세 이외수

나영석 김자옥 별세 이외수

'꽃보다누나'의 나영석 PD가 함께 했던 배우 김자옥 별세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16일 나영석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슬프다. 경황이 없다"라며 "일 마치는 대로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꽃누나' 때만 해도 좋아보이셨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자옥과 나영석 PD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김자옥은 16일 오전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고인은 최근 폐로 전이된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됐고,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 남편 가수 오승근와 아들 오영환 씨, 김태욱 SBS 아나운서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다.

한편 작가 이외수도 16일 자신의 SNS에 "마왕님에 이어 공주님도 가셨군요. 모두 이 땅에 오래 계셔야 할 정의롭고 아름답고 선량하신 분들이시지요.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외수 역시 지난달 22일 위암 확진을 받아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김자옥 별세 이외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자옥 별세 이외수, 안타깝다" "김자옥 별세 이외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별세 이외수, 편히 쉬시길", "김자옥 별세 이외수, 유족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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