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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 5대돔 투어 나고야서 스타트. 아이콘은 오프닝으로 첫 선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1-16 11:24



빅뱅이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진행하는 일본 5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4~2015 'X''의 출발을 나고야 돔 콘서트를 통해 화려하게 알렸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를 통해 선발된 YG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의 멤버 7명이 오프닝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이며 실력과 개성,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15일 공개된 공개된 나고야돔 공연은 센터스테이지를 설치, 관객이 360도로 빅뱅을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하나로 호흡할 수 있게 됐다. 2013년과 2014년, 멤버들의 활발한 솔로활동을 통해 더욱 커진 스케일을 보여줬고, 5명의 퍼포먼스와 새로운 밴드 편곡 등이 더해져 약 2시간 반에 걸친 압도적인 무대로 4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돔 투어에는 오프닝 게스트로 예고된 대로 YG의 신인그룹 아이콘(iKON)이 출연했다. 약 2개월에 걸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총 7명(B.I,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정찬우, 김동혁)으로 결정된 아이콘은 지난 11월 6일에 방송된 '믹스앤매치' 파이널 매치에서 공개한 'LONG TIME NO SEE'와 '시노시작' 2곡을 선보였다.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의 일환으로 지난달 5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팬투표 및 팬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4만명의 일본팬들이 응모하는 등 데뷔전부터 일본에서 강력한 팬덤 형성을 입증한 아이콘은 이날 오프닝 공연에서 신인답지 않은 파워풀하고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1월 15일부터 시작된 '나고야돔' 공연을 시작으로 빅뱅은 일본 5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총 74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 특히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은 1투어로 총 7회 공연을 실시, 일본 가수는 물론 해외가수 사상 최다 공연수를 달성하게 됐다.

한편 빅뱅은 일본 데뷔 5주년 5대 돔 투어 개최를 기념해, 대표곡 총 50곡을 수록한 베스트앨범 'THE BEST OF BIGBANG 2006-2014'을 오는 26일 현지에서 발매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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