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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부친상 "20년 병상 누워 계신 아버지" 과거발언 '뭉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1-03 16:30



이경규 부친상

이경규 부친상

방송인 이경규가 부친상을 당했다.

이경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이경규 씨가 이날 오전 부친상을 당했다. 현재 이경규는 고향인 부산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주 예정됐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는 취소됐다"며 "추후 다른 방송 스케줄은 차질 없이 소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행히 방송 여유분이 있는 상황"이라며 "녹화는 미뤄졌지만 방송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경규는 한 방송에 출연해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내가 출연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하셨다. 자주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만날 때마다 내게 응원해주셨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아버지가 병으로 누워계신지 벌써 20년째다. 아버지의 친구들은 다 세상을 떠나셨다. 하지만 지금 아픈건 괜찮다. 아직 아버지가 살아계시기 때문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경규 부친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

이경규 부친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경규 부친상, 얼마나 마음아플까", "

이경규 부친상, 갑자기 돌아가셨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경규 아버지의 빈소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진행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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