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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마지막 어록 '청년들 위한 위로'
이날 신해철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직장이 없어서 난리를 치면서도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비판이 많다. 하지만 이것을 청년들의 정신력 문제로만 취급해선 안 된다"며 "꿈꿀수 있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은 다르다. 미래가 없는 노동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m 앞이 절벽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어둠속의 청춘들에게 다그치듯 내뱉는 말들 '지금 상황에서 그거라도 해라'라고들 하는데 몸이 힘들어서 못하는게 아니라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라며 "운전하고 가다가 기름 떨어져서 섰을 때 보험사에서 최소 주유소까지 갈 수 있는 기름을 넣어주듯이 충분한 사회 환경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 백수들을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다"고 자동차에 비유하기도 했다.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방송에 네티즌은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마지막까지 청년들 위로",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저렇게 건강했는데",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사인 분명히 밝혀야할 것",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안타까운 죽음"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