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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아들 선택적 함구증'
이날 강성진은 "2년 전 아들 민우가 6살 때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며 "프로그램의 취지가 마음에 들었고, 당시 내가 쉬고 있던 상황이기도 해서 제작진 미팅을 갔는데 아이가 낯을 가리고 한마디도 말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아빠 어디가'에 합류를 못 했다. 나에게는 굉장히 아프고 속상한 일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발병 원인 중에 거절당해서 민망한 경험이 있으면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 "'우리가 민우한테 그랬었나' 라고 반성했다. 또 남의 평가를 많이 의식할 때 생긴다고 하는데 내가 딱 그렇다. 전형적인 트리플 A형이다"라고 설명했다.
강성진은 "이사를 했는데 집 주변에 영어 유치원이 많았다. 영어를 못하는 아들을 영어 학원에 보냈는데 놀이 위주의 유치원을 다니던 아이라 영어 학원에 보냈더니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은 성장하니까 지나갈 수도 있지만 치료를 받는 게 훨씬 좋다. '아빠 어디가' 출연은 불발됐지만 그 덕분에 아이의 증상을 빨리 알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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