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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소격동', 직접 뮤비 출연 '아련한 눈빛연기' 감성 폭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13:42


서태지 소격동

가수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함께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0일 정오,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소격동'의 서태지 버전과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밴드 버전으로 노래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마지막을 서태지가 마무리 한다. 고즈넉한 한옥 마루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는 서태지의 모습은 1980년 대 어느 날 소격동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며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다음 날인 11일에는 드라마가 중심이 된 디렉터스컷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 2개와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함께 연결되면 비로소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서태지가 전하고자 했던 1980년 소격동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졌던 사랑 이야기, 남자와 여자 각각의 시각을 담은 뮤직비디오 두 편이 완성되면서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9일 서태지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내가 어릴 적 소격동에 살았다. 추억을 더듬어 소격동을 가보기도 했고, 우리 집을 찾기도 했지만 이젠 주차장이 됐더라"라고 회상하며, '소격동'이 음원차트 1위를 달리는 것에 "아이유 덕분"이라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서태지 소격동 조금 다른 분위기", "서태지 소격동 뮤비 아련한 눈빛이 인상깊네요", "서태지 소격동 밴드 중심의 뮤비 아이유와는 분위기 다른 듯", "아이유와 달리 서태지 소격동은 좀 더 아련한 분위기가 더해진다", "서태지 소격동 내일 공개되는 버전도 궁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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