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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내용 재조명..."남편이 나에게 반한 이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09 11:07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내용 재조명..."남편이 나에게 반한 이유?"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내용 재조명..."남편이 나에게 반한 이유?"

차승원 부인 이수진 에세이 재조명, 내게 반한 이유? "나의 지성과 미모에…"

배우 차승원과 부인 이수진 씨의 아들 차노아 친부라 주장했던 한 남성이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한 가운데 소송의 발단이 된 부인 이수진 씨의 에세이 내용에 이목이 쏠렸다.

차승원의 아내인 이수진 씨는 지난 1999년 차승원과 만남에서부터 당시에 이르기까지 결혼 생활을 진솔하게 담은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를 펴냈다.

이 책에서 이수진씨는 "많이들 물어 봅니다. 차승원, 그러니까 남편이 어떻게 저한테 반했냐고요. 뭐 다른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뻔 하죠. 제 눈부신 '지성과 미모'에 반한 거지라. 농담입니다. 저도 그것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저런 남자가 왜, 내 어디가 좋아서 나하고 사나?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 봤지요"라고 썼다.

또한 그는 "남편이 저한테 반한 이유는 어떤 면에서건 자신만만한 제 배짱이 좋았고 유난히 똑똑해 보이는 제가 예뻤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지금껏 남편과 오순도순 잘 살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특히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스무 살 되던 1989년 결혼하고 차노아를 낳았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차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조 씨는 이 책에서 전 부인 이수진이 마치 차노아를 차승원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것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의 친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차승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차노아는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라며 솔직하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했고, 결국 조씨는 7일 소를 갑자기 취하했다.

한편 차승원은 책 내용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나 부인 모두 노아를 위해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할 수 없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에 "차승원 부인 이수진, 그 동안 맘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네요", "차승원 부인 이수진, 어떻게 하죠?", "차승원 부인 이수진, 이제는 다 밝혀졌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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