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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가 20일 발매될 스페셜 미니 7집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비스트의 감성 발라드인 타이틀곡 '12시 30분'을 포함, 총 5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 팀 '굿 라이프(Good Life)'다. '굿 라이프'는 '쉐도우', '굿럭' 등 비스트 최고의 히트곡들을 만들어 온 '용준형, 김태주' 콤비가 음악적 시너지를 더욱 탄탄하게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특한 감성으로 함께 했을 때 더욱 큰 음악적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온 두 사람은 서로의 비전을 나누며, 음악을 통해 '좋은 삶'을 만들고 싶다는 이념을 담아 새로운 팀명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비스트 컴백 음반의 전반적 프로듀서로 참여,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완성도와 비스트의 새로운 매력을 상승시킬 독특한 장르 음악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헤어짐을 앞둔 남자의 솔직한 감정을 가사로 옮긴 트랙 '좋은 일이야', 이별의 쓸쓸함을 노래한 '눈을 감아도', 몽환적 분위기의 댄스곡 '가까이(Stay)'까지 전 트랙이 마치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듯한 상관관계를 이루며 전개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재킷 이미지에 이어 트랙리스트까지 차근히 컴백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그 기대를 더하고 있는 비스트는 오는 20일 신곡 '12시 30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2014년 두 번째 음반 활동에 돌입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