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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해킹 사건 첫 언급 "성폭력과 다름 없다" 분노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15:11



누드사진 해킹의 최대 피해자인 할리우드 톱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24)가 자신이 성폭력을 당했다며 네티즌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미국 잡지 '베니티페어'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이클라우드 해킹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톱 연예인의 휴대폰 및 컴퓨터에 저장된 누드 사진이 대량으로 유출된 가운데 제니퍼 로렌스는 가장 많은 사진이 유출된 데다 노출 수위도 높아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사건을 "역겨운 일"이라고 정의하면서 법 개정과 함께 네티즌들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성범죄"라면서 "성폭력과 다름없다. 역겹다. 법이 바뀌는 동시에 우리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 누드 사진을 본 사람들은 모두 성범죄에 연루된 셈"이라고 대중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내가 그저 공인이고 여배우란 이유 만으로 이같은 일을 감당할 순 없다"면서 "이같은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는 게 믿을 수 없다"고 격앙된 어조로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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