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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봉준호 감독 극찬, 부끄러웠다" 고백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10-03 17:55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배우 박유천이 "봉준호 감독의 극찬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박유천은 3일 부산 BIFF빌리지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BIFF) 오픈토크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더보이는 인터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유천은 "영화계가 새로운 배우를 얻은 것 같다"는 봉준호 감독의 칭찬에 대해 "제일 부끄럽다. 실감이 안 나서 낯간지럽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가 됐나' 싶은 의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무'가 크게 흥행은 못해 아쉬움이 없지 않다. 하지만 고마움이 더 많다. 내가 갈 길을 알려준 작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해무'에서 박유천은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았다. 그는 홍매 역의 한예리와 러브라인을 이루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부산=고재완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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