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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다른 멤버 8명도 내게 퇴출 통보" 서운함?…SM 공식입장 "본인이 먼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23:52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타일러 권 결혼설-사업설 관련 있나?

제시카 탈퇴 SM 공식입장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논란에 SM엔터테인먼트가 '탈퇴'를 공식입장으로 밝힌 가운데 탈퇴 과정에서 제시카가 소속사 뿐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서운한 감정을 가졌다는 뜻을 비쳤다.

제시카는 SM의 공식입장이 나오기 전인 30일 새벽 자신의 SNS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처음 퇴출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제시카는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속사는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라며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제시카가 탈퇴를 먼저 통보한 가운데 사업을 하면서 남은 기간 그룹 활동을 소홀히 하거나 할 것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함께 갈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제시카는 앞서 SNS 글에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멤버 8명으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회사와 탈퇴를 놓고 갈등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나머지 멤버 8명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제시카는 게시글 댓글창에도 "당신들(팬들)은 내가 사랑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내 진실을 알 가치가 있다. 난 깊은 슬픔을 느꼈고 내가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다. 당신들은 이와 같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며 동료들에 대한 서운함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제시카와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의 교제와 결혼설도 퇴출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몇 차례 함께 데이트 하는 장면이 목격된 뒤 올해 본격적인 열애설이 나왔다.

최근 제시카가 런칭한 패션 브랜드에 타일러 권이 큰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M의 공식 입장과도 연관성을 갖고 있다.

네티즌들은 "SM 공식입장, 소녀시대 무너지면 안 된다", "SM 공식입장, 제시카 타일러 권 사이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건가", "SM 공식입장, 제시카가 활동에 피해준 건 없지 않나", "SM 공식입장, 소녀시대에 제시카가 빠지면 팬들은 어떡하나요", "SM 공식입장, 제시카가 계속 소녀시대로 활동했으면 좋겠다", "SM 공식입장, 소녀시대 제시카-타일러 권 중 누구의 문제일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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