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독재자' 박해일, 다단계 경험 고백 "고생했던 아픔이 연기에 도움 됐어"
영화 '나의 독재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해일이 '다단계 경험'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극중 박해일은 스스로를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아버지와 살게 된 양아치 아들 '태식' 역을 맡았다. 이날 메인 예고편에서 다단계 강사로 등장하는 박해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해일은 "누구나 한번쯤은 주위에 권유에 휘말려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 같다. 저도 잠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의 "홍삼이었냐, 옥장판이였냐?"는 질문에 박해일은 "자석요였다. 그때 고생했던 아픔이 연기에 도움이 될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경림이 "설경구가 실제로 독재자 같다는 생각은 안했나"라고 묻자, 박해일은 "촬영 때도 그렇지만 스태프들이 고생한다고 회식시켜주실 때 굉장히 위험한 독재자 같았다"며 "손을 내밀어 영수증에 사인을 하실 때 멋지더라"고 말했다.
영화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고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 개봉한다.
한편, 나의 독재자 박해일 발언에 누리꾼들은 "나의 독재자 박해일, 다단계 경험 있네", "나의 독재자 박해일, 다단계 경험 깜짝 놀랐어", "나의 독재자 박해일, 다단계 경험 연기에 도움 된다니 다행이야", "나의 독재자 박해일 설경구, 연기 호흡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