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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지고 남성은 반대로 날씬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발표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840가구 1만 명 대상)'에 따르면 남성은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둘레도 여성의 경우 20대 7.1%, 30대 11.5%, 40대 13.5%, 50대 21.4%, 60대 36.8%,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늘어난다. 반면 남성의 경우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에서 70대이상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가 적용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해지다니 믿을 수 없어",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허리둘레가 많이 차이나는 듯",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자와 정반대인 이유 궁금해",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성과 반대일 줄 몰랐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