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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심건오, 정문홍 대표와 '즉석 계약'…"완전 대박 사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9-24 13:23


주먹이 운다 심건오

'주먹이 운다' 심건오


'주먹이 운다' 심건오가 로드FC 정문홍 대표와 즉석 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이하 '주먹이 운다')에서는 심건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심건오는 키 188cm, 체중 130kg의 엄청난 체구로 등장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특히 절대고수 손혜석과의 3분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강력한 미들킥으로 손혜석을 제압해 이목을 끌었다.

심건오는 과거 전국체전에서 레슬링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숨은 실력자다. 심건오는 지난해까지 레슬링을 했지만 소속사 재정이 악화되면서 팀이 해체됐다.

심건오는 "떡집에서 떡도 만들어보고 제빵 기술도 배워봤지만 운동이 그리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건오를 주의깊게 지켜보던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프로선수가 하고 싶은 거냐, '주먹이 운다'에 참가하고 싶은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심건오는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정문홍 대표는 심건오에게 "로드FC 계약서를 보내줄 테니 연말 안에 데뷔하는 걸로 하자"고 방송에서 즉석으로 계약을 체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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