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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이날 김지현은 10년 동안 연락이 끊긴 어머니와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문숙은 남편인 고 이만희 감독을 떠나보낸 후 감당할 수 없던 슬픔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남편인 이만희 감독과의 사별 후 문숙은 감당할 수 없는 아픔에 몸에 이상까지 찾아왔다. 이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미국으로 떠난 문숙은 자연 속에서 자유를 느끼며 치유받았다.
문숙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닌 내가 나 자신의 엄마가 되는 거다"라며 "만약 내가 나쁜 생각을 한다면 내 아이가 나쁜 생각을 했을 때 엄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다독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있고, 자신의 엄마가 되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