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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에서 배우 염정아, 문정희가 생애 첫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캐릭터에 도전해 화제다.
또 최근 영화 '연가시'와 '숨바꼭질'를 통해 흥행퀸으로 자리잡은 배우 문정희는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마마'에서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이번 '카트'에서는 싱글맘 비정규직 계산원'혜미'로 분해 똑부러진 리더십과 모성애 등 다양한 감정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힘겨운 투쟁을 벌여야 하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라는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 모두 "'카트'는 삶을 위해 투쟁하는 소수자들, 여자들, 엄마들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영화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며 우리 사회의 노동 현실 문제를 다룬 작품의 의미에 동의, 출연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영화 '카트'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