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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정지원
이날 신소율은 "스무 살 때 데뷔했다. 사람을 좋아했던 나인데 그러면서 사기를 당했다. 소속사 문제로 두 번이나 사기를 당했고, 소송 때문에 한참 활동해야 할 나이에 아예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경림은 "5년 전 신소율을 처음 만났을 때는 티 없이 맑고 밝고 걱정 없는 것 같았는데, 많은 것을 겪은 것 같다"며 "본인을 지키는 방법을 찾은 것 같은데 언니로서 얘기해 주고 싶은 건 사람으로 받은 상처가 때로는 진짜 사람한테서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거니까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신소율은 정지원 아나운서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소율은 "신촌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던 스무 살 때부터 친구가 됐다"며 "스무 살 때 그대로 마음이 멈춰있다. 정말 믿어야 되는 사람인지 마음으로 판단하는 게 있어야 되는데, 무작정 믿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모든 걸 퍼주니까 상처받는 일이 많을까봐 걱정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도 그렇고 (정)지원이도 그렇고 첫 눈에 반하는 경험이 많다. 그런데 난 누군가한테 첫 눈에 반해도 정신을 차리는 편인데, 정지원은 브레이크가 없다. 인생이 너무 직진이다"고 설명했다.
또 신소율은 "사실 난 다음 날 방송이 있으면 얼굴이 부을까봐 집에서 쉬는 편이다. 그러나 (정)지원이는 분명 아침에 일이 있는 걸 아는데 밤에 전화해보면 밖에서 술을 마시고 있더라. '이 시간에 왜 나갔어?'라고 하면 의리를 지킨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경규는 정지원에게 "그 정도면 의리가 아니라 중독이다"라고 맞장구 쳐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신소율 정지원, 진짜 친해 보여", "
신소율 정지원, 둘이 절친이구나", "
신소율 정지원, 어렸을때 친구구나", "신소율 울때 너무 마음 아팠다", "신소율 사기 당했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