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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라이머, 반전 연애기술 공개 "'오늘 같이 있자'고 말한 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18 11:33


라디오스타 라이머

가수 라이머가 화려한 연애 경험에도 불구하고 개그우먼 신봉선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썸? 그거 싸먹는 건가요?' 특집으로 김종민, 신봉선, 라이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윤종신은 "라이머가 모델, 연기자, 가수, 아나운서, 캐스터를 만나봤다더라"고 폭로했고, 라이머 역시 "세상에 열 패턴의 여자가 있으면 그 중 아홉 패턴은 만나본 것 같다"라며 풍부한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라이머는 "20세에 데뷔해서 음악을 계속해왔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하다 보니 연예계 이외에서 여자들을 만나 볼 기회가 없었다. 만난 사람 중 아나운서도 있고, 캐스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머는 연애의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이쯤 하겠지?' 할 때 한 단계 더 나간다. '오늘은 손 잡겠지?' 할 때 그냥 확 안는다"며 신봉선에게 시범을 보였으나, 신봉선은 "원치 않을 때 안는 거 너무 싫다. 어깨 열려서 칠 뻔 했다"고 순간 화를 냈다.

또한 라이머가 "오늘은 평범하게 헤어져 집에 갈 거라고 생각할 때 '오늘 같이 있자'고 말한다. 그리고 같이 있자고 한 날 다시 집에 데려다준다"고 '반전 연애기술'을 설명했다. 이에 또한 신봉선은 "내가 봤을 때 라이머는 여자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여자에게 하는 수법이다. 웬만한 30대는 이런 식으로 하면 '방금 같이 있자고 해놓고 뭐라는 거야' 싶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봉선은 라이머에게 "숨만 쉬어도 느끼하다. 눈빛이 달라지는 호흡이 있다"라고 지적하며 연신 굴욕을 안겼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라이머 신봉선에게 차이다니", "라디오스타 라이머 신봉선에게는 안 통하는 연애기술이네요", "라디오스타 라이머 신봉선에게 안먹히니 난감한 듯", "라디오스타 라이머 만나보지 못한 한 패턴이 신봉선인가", "라디오스타 라이머 개그우먼은 안 만나 본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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