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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게임 끝났다" 선언…허탈한 웃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9-17 08:42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이지연 사건에 대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뒤 칩거에 들어갔다.

강병규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갱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라며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강병규는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라며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지만 게임은 끝났다"라는 글을 남겼다.

강병규의 글은 이병헌-이지연 협박 사건을 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강병규는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 사건 등으로 이병헌과 심각한 갈등을 겪어왔으며, 트위터 복귀 직후부터 이병헌을 겨냥한 듯한 활동을 해왔다.

강병규는 자신의 SNS 글에 관심이 쏠리자 "언론사 인터뷰 요청과 트위터 글 의미에 대한 코멘트 요청 모두 정중히 거절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2년생 모델 이지연은 최근 한수민이라는 예명으로 패션매거진 '스타일워'에서 진행 중인 모델 오디션에 참여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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