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PT체조를 시작으로 여군들에게도 예외 없이 찾아온 혹독한 유격훈련. 여군 멤버들은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됐다. 맏언니 라미란부터 막내 혜리까지 훈련받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번 여군특집에는 김수로가 조교로 투입됐다. 김수로는 여군 부사관 후보생 라미란과 대학 동기 사이. 훈련 교장에 도착한 김수로는 라미란을 보자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라미란의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 "입대 전 왜 전화 안 받았냐"는 라미란의 질문에 김수로는 "모르고 오는 게 속 편할 것 같아 일부러 안 받았다"고 답해 라미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4일 오후 6시 20분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