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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기준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김치 따귀' 장면의 비화를 공개한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원기준은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이효춘에게 김치로 따귀를 맞는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완전히 묵어 쉬어버린 김치였다"며 "심지어 이효춘 선생님이 국물을 많이 묻혀서 때리셨다"고 설명했다. 아프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는 "고춧가루가 눈, 코, 귀에 들어가 밤새 두통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일일극과 주말극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자배우 원기준, 고세원, 이규한, 오창석이 출연한 '어머님들의 엑소' 특집으로 꾸며진다. 1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