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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리세, 9일 발인…'위탄'-레이디스코드 마지막 지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9-09 15:16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레이디스코드 리세의 발인이 마무리됐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고 리세의 발인식을 마쳤다. 가족,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 소속사 식구들, '위대한 탄생'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진행됐다. 많은 분들의 애도 속에 발인을 마쳤으며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가족들과 일본에서 장례를 치른 뒤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인식에 함께한 멤버들은 다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며 퇴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멤버들의 상태와 퇴원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 조사 중이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석 연휴 내내 함께 슬퍼해주신 팬분들과 애도의 뜻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리며 이번 사고로 큰 충격 받으셨을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이다. 고 은비와 고 리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스코드는 3일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리세는 이 사고로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라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5일 동안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7일 세상을 떠났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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