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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라인게임 기대작 하나가 출시된다.
이번 간담회에서 에이스톰은 기존 게임들이 국내 이용자들의 빠른 콘텐츠 소비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던 구조를 탈피해 지속적인 재미를 구현할 수 있는 '최강의군단'만의 핵심적인 특징으로 끊이지 않는 게임 전개와 파티 플레이를 통한 상호 액션을 내세웠다.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에 2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거친 '최강의군단'은 이번 OBT에서 PvP캐릭터를 포함해 총 36개의 캐릭터와 50개 필드, 31개의 던전을 공개한다. 특히 지난 테스트까지는 모두 같았던 필드를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각각 차이가 분명한 50개의 필드로 재탄생시켰다.
에이스톰 김윤종 대표는 "'최강의군단'을 개발하면서 '오래할 수 있는 액션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정말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며, "기존 액션 게임들과 달리 던전 클리어나 퀘스트, 스토리가 게임의 흐름을 끊지 않으며, 파티원간의 상호 액션으로 지속성을 높여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최강의군단'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어린이와 할머니도 즐길 수 있을만큼 쉬우면서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빠져드는 질리지 않는 게임"이라며, "쉽게 풀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PvE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강의군단'은 사전가입 페이지를 오픈하고 OBT 시작 전일인 25일까지 사전가입자 전원에게 MFL캐릭터인 '하임달'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MFL캐릭터는 OBT 이후 전직, 스토리미션, 사냥, 무한던전 등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만 얻을 수 있는데, 이번 이벤트 상품인 '하임달'은 그 중 가장 획득 난이도가 높은 캐릭터 중 하나다.
올해 출시된 온라인게임 가운데 '이카루스', '데빌리언', '코어마스터즈' 정도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초대박 작품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액션 RPG와 AOS장르가 결합된 '최강의군단'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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