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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은비 발인 참석 애슐리-주니 재입원…'3일째 의식불명' 권리세 상태는?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12:21


레이디스코드 고(故) 고은비의 발인이 엄수됐다.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故) 고은비의 발인식이 5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인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함께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수원 지점에서 자신들이 탄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9.05/

'권리세 상태-은비 발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리세(본명 권리세·23)가 3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5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리세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새벽부터 약 11시간에 이르는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연이어 받은 리세는 수술을 받던 중 혈압이 떨어지면서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리세는 뇌가 팽창된 상태에서 산소마저 제대로 공급이 안 돼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숨이 3차례나 멎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중환자실에서 리세의 경과를 지켜본 후 추후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께 故 은비(본명 고은비·22)의 발인식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 및 양동근, 정준, 선우, 최진이 등 동료 연예인과 소속사 직원 등 지인들이 함께했다. 특히 은비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애슐리와 주니는 아직 몸이 성치 않음에도 은비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기 위해 발인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목에 깁스를 한 주니와 걷는 것조차 힘겨워 보이던 애슐리는 은비의 마지막 모습에 눈물을 쏟아 주위를 슬프게 했다. 애슐리와 주니는 은비의 안치까지 동행한 뒤 다시 병원에 입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얼굴에 골절상을 입어 이날 오후 수술을 앞두고 있는 소정은 심리적인 안정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의 권고에 따라 은비의 사망 소식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끝낸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멤버 은비는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리세는 머리를 다쳐 위중한 상태며, 소정은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앞두고 있다. 함께 타고 있던 멤버 애슐리, 주니,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은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유해는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상태-은비 발인, 가족들 심정이 말이 아닐 것 같다", "권리세 상태-은비 발인, 너무 어린 나이에 안타깝다", "권리세 상태-은비 발인, 정말 비극적인 사건이다", "권리세 상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꼭 나아져서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 보고 싶다", "은비 발인 참석한 멤버들 보니 너무 안타깝다", "은비 발인,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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