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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
23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생을 마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고은비)가 생전 꿈꾸던 음원차트 1위의 소원을 이뤘다.
아임파인땡큐는 故 은비 양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던 곡으로, 사고 후 '음원 차트에서 1위하는 것'이 소원이었던 은비 양을 위해 팬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임파인땡큐'를 들어달라는 부탁을 남기자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응답해 은비 양의 소원이 이뤄지게 됐다.
故 은비 양의 운명을 떠올리게 하는 아임파인땡큐의 가사는 레이디스코드를 잘 모르는 일반 애청자의 가슴까지 울리고 있다.
'아무 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은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와 '오늘 하루만 I cry/영원히 행복하길 Good bye/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I'm fine thank you'라는 가사가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3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오전 1시3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멤버 은비(고은비)가 세상을 떠났으며 함께 타고 있던 멤버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장시간 수술에 들어갔으나 혈압이 떨어져 수술을 중단, 현재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정은 골절상을 입고 수술 예정에 있으며 그 외에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아임파인땡큐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가사가 너무 슬프다",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뒤늦게라도 소원 이뤘으니 하늘에서 웃을 수 있기를",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마음이 아픈 노래다",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