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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수술 중단' 한국 도착한 母, 하염없이 눈물만 '오열'…'비통'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04 15:02



'권리세 수술 중단' 한국 도착한 母, 하염없이 눈물만 '오열'…'비통'

'권리세 수술 중단' 한국 도착한 母, 하염없이 눈물만 '오열'…'비통'

빗길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가 위독한 상태인 가운데 권리세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렸다.

3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레이디스코드 권리세는 교통사고 당시 머리를 크게 다쳐 수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동, 이날 새벽 2시부터 10시간 넘게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3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수원시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아직 의식이 없다" 며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권리세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어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수술이 끝난 상황이 아니어서 의료진은 수술 재개에 앞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에서 거주 중인 권리세의 어머니는 갑작스런 딸의 사고 소식에 급히 입국했다. 오후 3시 한국에 도착해 병원으로 이동한 어머니는 권리세가 입원해 있는 중환자실 앞에 도착한 뒤 중환자실이 있는 층 전체가 울릴 정도로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게 했다. 이에 다른 가족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권리세의 모친을 다독이며 함께 오열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2일 오전 대구에서 KBS '열린 음악회' 녹화를 마친 후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3일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은비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故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차려졌으며, 입관식은 4일 오전 10시 발인은 5일 오전 8시다.


이소정은 골절상을 입었으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입원 치료 중이며,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에 "권리세 수술 중단, 어머니 정말 슬플 것 같네요", "권리세 수술 중단, 어머니의 눈물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어머니가 눈물 흘리지 않게 권리세양이 빨리 일어났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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