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개봉 36일 만인 3일 오전 17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명량'은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아바타'최다 관객 수(1362만 명)와 최대 매출액(1284억 원) 등 역대 최다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7월30일 개봉 이후 한달 간 숨가쁘게 달려온 '명량'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 개봉관이 440개로 줄면서 지난 2일 3만1839명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하지만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추석 연휴에는 또 한번 뒷심을 발휘할 전망이어서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