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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명랑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혜리가 '진짜사나이'를 통해 이처럼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는 소속사에서 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나상천 이사는 "처음 '진짜사나이' 섭외가 왔을 때부터 무조건 혜리가 제격이라고는 생각은 했다. 혜리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체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잘 먹고, 잘 자는 스타일이다"며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혜리의 재발견'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이 혜리의 명랑 바이러스에 중독된 가운데 소속팀 걸스데이의 활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나상천 이사는 "현재 걸스데이는 혜리 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개별 활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라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고, 소진은 TV조선 '최고의 결혼'을 통해 연기자로 거듭난다. 또 민아는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 家!'를 통해 주말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여러 방면에서 사랑을 받으며, 팬들은 빨리 '완전체' 걸스데이를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을 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도 팬들의 요구를 무작정 무시할 수 없어 하반기 걸스데이의 행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재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혜리 효과'로 촉발된 걸스데이에 관심 급등. 하반기 걸스데이를 강제로 활동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