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산 막말, 동명이인 가수 이산에 불똥...한국뮤지컬협회 홈피 접속 불가
이에 앞선 23일 한국뮤지컬협회 측 고위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 십 건의 항의 전화와 이메일이 쏟아져 배우 이산 씨가 본 협회원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보지 못해 정확한 정황과 진위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며 "일각에서 불거진 징계 여부 검토는 그 이후 일이다. 현재로서 그 이상 말씀 드릴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24일 현재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는 일일 데이터 전송량 초과로 마비된 상태다.
앞서 22일 이산의 페이스북에는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이 게재됐다.
세월호 참사 유족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해오다 이날 건강악화로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XX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 마 알았어? XXX"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산은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 이산 막말에 "배우 이산, 막말에 가수 이산이 피해를 입었군요.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가 결국 마비됐군요", "배우 이산, 뮤지컬 협회 지금 엄청 바쁠 것 같네요", "배우 이산 발언에 결국 가수 이산과 한국뮤지컬 협회가 타격을 입었군요", "배우 이산, 한국뮤지컬협회도 마비시킬 만큼의 발언이긴 했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