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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일침, "아이스버킷 뻔 한 홍보물 될 듯…루게릭병 알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21 14:26


이켠 일침

배우 이켠이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21일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에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걸 본 적이 없는 건 사실 좀 씁쓸하잖아.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 뻔 한 홍보물이 될듯해서"라며, "최소한 이것만큼은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 하지원분들이 주연 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님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대부분 해외 스타들도 그렇고 기분 좋게 시원해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남겼다.

하지만 이켠의 소신 발언이 화제를 모으자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고 이것을 인증한 뒤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하면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도록 돼 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조인성, 박한별, 이광수, 슈퍼주니어, 에이핑크 정은지, 방송인 유재석, 전현무, 축구선수 손흥민, 야구선수 조인성 등 국내 스타들이 잇달아 동참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이켠 일침 소신발언 할 수 있다", "이켠 일침 대로 루게릭병에 대해 잘 알자", "이켠 일침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의미 잘 되새기자", "이켠 일침 좋은 일에 동참했으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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