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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스티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며, 개그맨 유재석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에게 릴레이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배우 조인성, 박한별, 가수 허각, 슈퍼주니어 등의 릴레이 동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연예인 늘어가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여기저기 릴레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릴레이 나도 하고 싶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지목당한 유재석, 추성훈 가능한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유느님의 참여 궁금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추성훈이 하면 멋질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얼음물 뒤집어쓰기가 처음부터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시작된 건 아니다. 7월 중순 골프선수 그렉 노먼의 지정을 받은 미 NBC방송 '투데이쇼' 진행자 매트 라우어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호스피스 병원에 기부했다. 같은 달 하순 루게릭병 환자인 피트 프래츠(29)가 이 이벤트를 알게 돼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ALS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을 고안해냈다. 대학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프래츠는 201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이벤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했고, 참가자 대부분은 얼음물도 뒤집어쓰고 기부금도 내고 있다.
루게릭병은 뇌·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차례로 사멸해 사지근육의 근력이 약해지다가 결국 호흡근 마비로 사망에 이르는 희귀질환이다. 우리나라에도 2천500여 명의 환자가 있다. <스포츠조선닷컴>